[기남] 이천시 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이천FC' 연고 협약
이천시가 가칭 이천FC와 협약을 맺고 프로축구단 창단에 나섰습니다. 내년에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영 기자입니다. [뉴스영상 보기 클릭] 실업축구단 이천대교의 활약으로 여자축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천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에 나섰습니다. 이천시는 사단법인 프로페셔널 풋볼 플래너와 가칭 '이천FC' 연고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조병돈 / 이천시장 "연고지협약을 하게 돼 축구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협약을 맺으면서 더 축구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겠나(생각합니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는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사무실과 운동장 등을 무상 임대해 줄 계획입니다. 이천FC는 일본과 한국의 기업을 통해 자금을 들여오고 광고와 입장 수입 등으로 구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차종호 / (사)프로페셔널 풋볼 플래너 대표이사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그 선수들을 키워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이천FC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독특한 방법의 구단운영 및 자체적 자생력을 가진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 뒤 구단 창단 준비 작업에 들어갑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승인을 받아 내년에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인터뷰] 장두영 / (사)프로페셔널 풋볼 플래너 "첫 해는 평균 관중 목표를 이천시에 맞게 2천 명으로 잡았고요. 유료고객을 최대한 많이 올려서 이천시민들에게도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창단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내년부터 이천에서 K3리그와 WK리그에 이어 K2리그까지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주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