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원역환승센터 개통... 교통불편 개선 기대

수원역 주변은 항상 차들로 북적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갈아타기가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불편을 덜어줄 수원역환승센터가 3년여의 긴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문을 엽니다. 김효승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뉴스 영상 보기 클릭]

하루 유동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는 수원역입니다.

철도부터 버스, 택시, 차들이 드나드는 경기 남부지역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선옥 / 수원시 서둔동
"교통량이 너무 집중되니까... 버스 한 번 타려면 저쪽에 있다가 이쪽으로 달려와야 하거든요."

[인터뷰] 김옥래 /수원시 서둔동
"복잡하죠. 버스에서 지하철 환승 할 때 보면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물어요. 전철은 어디로 가야하느냐고..."

수원시가 7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원역환승센터를 건립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면적만 3만 5천여㎡, 축구장 5배 크기에 달합니다.

지하 1층에서는 전철을 갈아탈 수 있고, 1층에는 택시와 승용차, 자전거 환승시설이 마련됐습니다.

2층에는 수원역과 바로 연결되는 버스환승터미널이 들어섰습니다.
수원시는 버스정류장에서 철도와 전철역까지 환승거리가 100m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교통 혼잡도 4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태영 / 수원시장
"앞으로 수인선이 개통되고 KTX 시발역이 생기고 또 노면전차가 수원역을 통과해서 가게 되면 교통의 조건이 더 달라지기 때문에 그 때를 대비해야했고..."

수원역환승센터는 오는 19일 버스노선 조정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주변을 지나는 버스의 1/4, 320여 대가 차례로 노선을 옮길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김효승 기자 / khs@tbroad.com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드디어 개통된 수원역 환승센터가 지역 교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티브로드뉴스 김효승 입니다. "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2020년 9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동진금속 나상조 대표

다큐멘터리 하루 -평택 굿모닝병원 응급실의 하루 Documentary 'Day of emergency room'

주벨라루스대사에 박두순 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임명